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결승 안세영 여자 단식 시간, 일정

 

한국의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28년 만에 단식 금메달을 목표로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안세영의 결승전은 8월 5일 오후 5시 5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드 라샤펠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상대는 세계랭킹 9위 허빙자오(중국)입니다.

안세영의 결승 진출 과정

안세영은 4강전에서 마리스카 툰중을 2-1(11-21, 21-13, 21-16)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결승에서 승리하면, 1996년 애틀랜타 대회의 방수현 이후 28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이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차지하게 됩니다. 안세영의 결승 상대는 허빙자오입니다. 허빙자오는 4강전에서 마린의 부상으로 인해 결승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경기 도중 1게임을 내주고, 2게임에서도 8-10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마린의 부상으로 결승 진출권을 얻게 된 것입니다.

 

두 선수의 전적

안세영과 허빙자오는 총 13번의 맞대결을 펼쳤으며, 안세영이 8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번 결승전은 두 선수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기 일정 변경 및 이유

원래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은 8월 5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오후 4시 45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동메달 결정전이 취소되면서 약 한 시간 늦춰졌습니다. 동메달 결정전에는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마리스카 툰중(인도네시아)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마린이 4강전 도중 무릎 부상을 입어 기권함으로써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마린의 부상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녀는 4강전에서 허빙자오와 맞붙었으며,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입고 기권했습니다. 스페인 배드민턴 대표팀 코치는 "마린의 상태는 좋지 않다. 넘어지면서 무릎이 부러지는 느낌을 받았고,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재발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